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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문제 해결방안을 시민과 모색하는 ‘시민 도시아카데미’ 개최


2017-10-10 15:18

서울시가 도시계획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 증진 및 각종 도시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등을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2017년 시민 도시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지난 압축적 고도성장시대에 나타난 각종 도시문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시각을 공유하고 그 해결과정에서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여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이 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2017년 시민 도시아카데미 강좌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도시계획의 가치와 원칙에서부터 도시구조와 도시개발, 시민 도시계획가의 역할 등 다양한 분야의 도시계획을 일반 시민이 이해하기 쉽게 구성하였다. 지난 3년간의 일반과정에 이어 금년에는 서울시정에 대한 더욱 깊이있는 강좌로 구성하여 기존 도시 아카데미 수료자도 수강할 수 있도록 하였다.

도시계획은 도시의 장래 발전 수준을 예측하여 한정된 공간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으로 도시민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도시 전체의 장기적인 공공복리를 지향하는 데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 강좌는 전문가, 시민의 협업 속에 공익성과 시대가 변하더라도 도시정책의 일관성과 예측가능성이 훼손되지 않는 도시계획 원칙에 대하여 시민과 소통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특히 이번 과정은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계획 토크 콘서트’로 구성하여 70분의 이론 강의 후 사회자의 진행 아래 수강생이 함께 참여하는 자유로운 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시민참여와 소통에 보다 부응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사단법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높은 지명도를 가진 도시계획가 및 교수들로 이루어진 강사진과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 지속가능한 도시를 꿈꾸는 시민들이 도시계획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를 돕는 데 기여할 것이다.

특히 일정기간 교육과정을 이수한 시민에게는 수료증(시민 도시계획가)을 수여하여 자긍심을 고취하고, 서울 도시정책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과정을 통해 2014년도부터 2016년 까지 3년에 걸쳐서 전체 교육과정 중 75% 이상을 참석한 교육 수료자 467명을 ‘시민 도시계획가’로 양성하였고 이들은 서울의 각종 도시계획에 시민참여단으로 참여하는 등 활발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과정은 10월 16일부터 12월 4일까지 8주 과정으로 매주 월요일 19시부터 21시까지 운영되며 10월 13일(금)까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를 통해 25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민 도시아카데미’의 수강료는 3만원이고 장애인, 차상위 계층, 기초생활 수급자,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은 수강료가 무료다. 교육 장소는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강당이다.

이와 더불어 도시정책 및 계획분야에서 다양한 시민참여 방안이 필요로 요구되면서 시민참여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시민들의 현 도시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들어보고자 한다.

서울시은 급속한 도시화 속에 발생한 빈곤, 경제난, 난개발, 슬럼, 위생, 기반시설 부족 등의 문제를 극복하고 오늘날 높은 수준의 공공서비스와 기반시설을 갖춘 세계적인 도시로 변모했으나 그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문제 역시 상존하고 있다.

이러한 서울시의 문제점을 시민들과 함께 살펴보고 공유함으로써 다양한 의견 수렴 및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다.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은 공모전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시민 도시아카데미’ 강의 기간인 10월 16일부터 11월 17일(금)까지 응모를 받고 ‘시민 도시아카데미’ 수료식인 12월 4일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의 시상식이 같이 열린다.

김학진 도시계획국장은 “좋은 도시는 행정가, 계획가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만들 수 있다. 이번 과정을 통해 다수 시민의 이익이 보호되고 사익과 공익이 조화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확산되길 바란다”며 “폭넓은 시민 참여와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서울시 도시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접수관련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도시계획과 또는 사단법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및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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